건설인들이 고유가와 원자재 급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건설산업 에너지·자원 절약 캠페인’에 나선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는 7월부터 국토해양부와 함께 ‘건설산업 에너지·자원 절약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건단련은 9일 건설회관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권홍사 건단련회장과 건설단체장, 구종덕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건설업체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건설업계 에너지·자원 절약 실천대회’를 가졌다.


건설업체 임직원들은 이 자리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건설업계 자율 실천 선언’을 채택, 에너지관리공단이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사랑(+)’ 캠페인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건단련은 이를 위해 각 단체별로 절감 목표를 설정해 각 목표별 실천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하고 우수사례를 대·내외에 공개해 에너지 절약운동을 전 건설업계로 확산키로 했다.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오늘 실천대회를 계기로 건설업계가 한마음으로 단합, 국가경제의 재도약은 물론 건설산업 발전에 더욱 큰 역할을 다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단련은 일상에서 쉽게 지킬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실천 사항인‘건설인 3·3·3 따라잡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또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신고유가시대의 원가 및 에너지 절감방안세미나’ 개최와 건설현장 원가절감 및 에너지절약 UCC 공모전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연말에는 우수 기업에게 '대한민국 건설산업 에너지 대상(大賞)’도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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