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운영 4년째를 맞고 있는 국내 고속철도의 중정비 기술 자립과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코레일(사장 강경호)은 KTX 차량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향후 도래될 중정비 기술자립 확보를 위해 프랑스국영철도(SNCF)와 상호 기술교류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프랑스 철도와의 유대강화, 세미나 개최 등 상호 협력증진과 해외시장 진출을 대비한 기술정보 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6월 16일 박재근 코레일 기술본부장이 SNCF를 방문, 장피에르 루비노(Jean-Pierre Loubinoux) 사장과 만나 체결했다.


코레일은 “이 협정의 체결로 한·불 양국간 고속차량 운영 기술에 대한 경험 및 노하우 접목을 통해 안전운행이 보장되고 해외시장 진출시 공동협력의 기반 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랑스국영철도(SNCF)는 KTX와 유사한 모델인 TGV를 운영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철도운영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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