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2신도시 23.9㎢에 2010년부터 5423가구가 공급되는 것을 시작으로 총 11만3000가구가 공급된다.


또 사업지구에 인접해 개발 중이던 청계, 동지 택지개발지구를 동탄2 지구와 통합, 개발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동탄2신도시대한 택지개발예정지구 변경 및 개발계획’을 확정·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으로 경기도 화성시 석우동, 반송동, 동탄면 일대 등에 총 28만의 인구가 수용된다.


국토부는 동탄1지구와 통합구상을 위해 광역중앙공원 조성, 지구간 순환도로 등을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한 탄소중립형 도시구조로 만들 계획이다.


또 전체면적의 약 50%인 11.5㎢에 광역비즈니스컴플렉스, 동탄테크노밸리, 문화디자인밸리, 워터프론트컴플렉스, 커뮤니티시범단지, 신주거문화타운 등 6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묶어 구역별로 특화방안을 구상·설계한다.


기업체의 존치가능 여부는 전문가들로 구성된‘기업존치심의위원회’심의를 거쳐 법적·기술적·계획적 검토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체를 1차 선정해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 대책으로 사업시행자가 조성 토지 중 이주민을 위한 이주택지, 원주민의 생활대책용인 상업용지를 우선 공급하도록 하고, 전세자금 대출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신도시개발과 김동호 과장은 "동탄 1지구와 인근 택지개발사업 지구의 임대주택용지를 활용, 건설기간 중 이주민이 우선 사용토록 하는 등 주민재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며, 보상공고 후 주민 보상협의체를 공식 구성, 사업시행자와 세부 대책방안을 협의·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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