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해외건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및 채용박람회 개최 등 해외건설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은 전년동기 대비 61%가 증가한 259억 달러로 상반기 실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향후 3년간 5000명의 해외건설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는 지난 5월부터 해외건설협회의 훈련과정 교육대상을 중소기업 직원에서 대기업 직원까지로 확대해 교육 인원을 1500명에서 1800명으로 늘려 해외인력 수요에 부응토록 했다.


또 신규 해외건설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해외건설협회(관리직, 300명)와 건설기술교육원(플랜트 기술인력, 400명)에 새로운 교육과정을 신설, 7월부터 1차 교육훈련에 착수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올 하반기에 ‘해외건설 채용 박람회’를 열어 해외건설인력 양성 교육과 취업이 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해외건설인력 DB의 인재 Pool을 현재 1000명에서 연말까지 2000명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내년 말까지 필요한 해외건설 인력 5000명을 무난히 양성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와 같은 인력양성 체계의 안정적 운영으로 향후 해외건설 인력 수급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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