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유성종합터미널 기본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7월초에 주민의견 청취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시작, 2011년 준공 및 터미널 운영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구암동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옆 10만2000㎡의 부지에 계획 중인 유성종합터미널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고속버스·시외버스와 도시철도·시내버스·택시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 간 편리한 환승체계를 갖추게 되며, 공원·광장과 연계한 문화·여가시설 등도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그간 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용역을 추진하면서 관련부서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TF팀 회의와 중앙부처 사전협의 등 많은 검토를 거쳤다”면서, “향후에도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터미널 사업자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 받고 즐겨 찾을 수 있는 쾌적한 공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시설, 새로운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 종합터미널이 준공되면 유성 시외버스 정류소와 금호고속 유성영업소 주변 지역의 교통혼잡이 해소되고, 대전 서북부 지역 및 광역교통수요를 담당하는 대중교통 허브기능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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