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우대서비스를 이용할 기업인 900명을 추가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인들은 1일부터 인천공항 CIP라운지와 전용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외교관 전용통로를 통한 간편한 출입국수속을 받게 되며, 해당 기업인뿐 아니라 기업인이 초청한 외국바이어에 대해서도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당초 기업인 선정규모는 600명을 추가해서 총 1000명으로 할 계획이었으나 선정 인원을 당초 보다 크게 늘려 총 1300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이번 심사의 평균 경쟁률은 2:1로, 2차 신청기간의 1213개 기업 외에 지난번 1차에 신청한 429개 기업까지 총 1642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선정기준은 최근 3년간 연평균 고용증가율 2% 이상 혹은 수출증가율이 15% 이상인 기업들이 신청하도록 했다. 


전경련, 건설단체총연합회 등 10개 경제단체가 접수를 맡아 고용(수출) 증가율, 증가 규모, 기업규모 등의 배점기준에 따라 점수를 계산해 추천하고 성실납세·공정거래 확인 등 검증절차를 거쳐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고용과 수출실적이 높은 기업을 각 50%씩 선정했고, 중소기업이 전체 선정인원의 70%이상이 되도록 해 중소기업을 우대했다.


외국인투자기업은 이번에 14개 기업이 추가돼 총42개 기업이 선정됐다.


한편 기업인 선정은 2년을 주기로 재선정되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인은 2010년 6월말까지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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